"말로만 해서는 아무것도 안 바뀐다"는 말,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뼛속 깊이 실감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노인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그걸 직접 겪어봤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실제 행동을 조금씩 쌓아가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인지행동모델의 개입기법들이 바로 그 접점에 있습니다. 행동형성: 작게 나눠야 끝까지 간다 어르신이 외출을 거부할 때,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건강이 나쁜 것도, 거동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문 밖을 무서워하실까 싶었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그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난번에 넘어진 기억, 혼자 나갔다가 길을 잃을 것 같다는 불안, 그런 것들이 쌓여서 발을 못 떼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운동을 꼭 하셔야 합니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