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 서비스를 안내하면 바로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달랐습니다. 노인복지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어르신의 마음 문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심리사회모델의 개입 기법들이 그 문을 여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 한 번 설명했는데 왜 안 바뀌는 걸까 — 훈습의 의미 "이미 한 번 설명드렸는데 왜 또 설득해야 하지?" 현장 초반에 저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 심리사회모델을 이해하기 전에 흔히 빠지는 착각입니다. 심리사회모델(Psychosocial Model)은 플로렌스 홀리스(Florence Hollis)..